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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칼바람? 삼차신경통 환자에겐 진짜 칼날이 스치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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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3-0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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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은 "얼굴을 칼로 찌르는 것 같다", "얼굴에 전기가 튀어 감전된 거 같다"라는 등의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강한 통증을 일으킨다. 하루에도 수 십 번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 일상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유병률 0.15%에 불과한 생소한 질환이라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지, 무슨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일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뇌에서는 총 12개의 신경이 뻗어 나온다. 이중 5번째 뇌신경은 눈, 광대 뼈, 턱 주변 등 얼굴의 감각과 저작 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5번째 뇌신경은 감각신경의 뿌리가 삼지창처럼 세 갈래로 갈라진다 하여 삼차신경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삼차신경이 주변 혈관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신경이 혈관의 압박을 받아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외에도 뇌종양이나 뇌동맥류 등 뇌혈관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며, 대상포진 등의 감염질환으로 인해 삼차신경이 손상되면서 발병하기도 한다.


겨울철 얼굴을 스치는 칼바람. 삼차신경통 환자들엔 실제로 얼굴에 칼날이 스치는 듯한 고통이다. 이처럼 삼차신경통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얼굴 부위에 나타나는 강한 통증’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삼차신경통을 두통으로 오인해 진통제로 해결해 보려 한다. 입 주위가 아프기 때문에 치통으로 여겨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라고 말하며 “이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어지고 고통의 시간은 더욱 길어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차신경통은 조기에 진단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아프기도 하거니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신경이 점차 손상되고 근육의 위축이 오기 때문이다.


증상 초기에는 항발작제가 주로 사용된다. 자극받는 삼차신경의 신경막을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약물치료는 수술치료보다 간단하지만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재발의 가능성도 높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테프론이라는 의료용 스펀지를 이용해 바짝 붙어있는 혈관과 신경을 분리시키는 수술이다. 테프론으로 혈관이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막아,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뇌혈관 수술에 특화된 미세 현미경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절개 만으로도 원활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뒤통수 쪽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도 적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혈관과 신경을 분리해야 하는 극도로 섬세한 처치를 요하는 수술이다. 때문에 숙련된 신경외과 전문의의 집도 하에 시행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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